상하이방

중국의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에 대비해 3개월 연속 3%대의 상승률을 유지한 것으로 발표됐다.

 

9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에 대비해 3% 올랐고 상승률은 전월보다 0.2%P 낮았다고 보도했다.

 

그 중 도시 지역은 3.0%, 농촌 지역은 3.1%, 식품가격은 5.9%, 비식품가격은 1.6%, 소비품가격은 2.9%, 서비스가격은 3.3% 상승했다.

 

8대 주요 항목 중에서는 지난 10월과 마찬가지로 담배 및 주류, 교통 및 통신비 등 2개 항목이 각각 0.2%와 0.5%의 하락세를 보인 외 나머지는 식품, 의류, 가전 및 수리비, 의료보건 및 개인용품, 문화/교육/오락, 주거비 등을 비롯한 6개 항목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식품 중에서는 채소가격이 22.3% 오르면서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그 외 육류, 과일, 수산물, 곡물 등은 각각 5.5%, 10.6%, 6.5%, 4.0% 올랐다.

 

전월 대비의 경우 11월 CPI는 0.1% 하락했다. 그 중 도시 지역은 0.1% 하락했고 농촌 지역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식품가격과 서비스가격은 각각 0.2%씩의 내림세, 비식품가격과 소비품가격은 전월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1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2.6%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11월 PPI는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1.4%의 내림세를 보였으나, 전월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발표됐다.

 

▷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