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축소폭 시장 예측보다 낮을 것

[2013-12-18, 15:44:16]
중국의 금리 자유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예대금리차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중국의 예대금리차가 앞으로 축소의 조짐을 보일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 폭은 시장 예측보다 낮을 것이라고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20일부터의 대출금리 자유화에 이어 예금금리까지 자유화되면 일반예금, 정기예금 등을 비롯한 예금금리는 높아지게 되며 이는 대출금리 상승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물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같은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며 또 예대금리차가 확대될지 아니면 축소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예대금리차가 축소의 조짐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쪽으로 저우샤오촨 행장은 무게를 실었고 그 폭에 대해서는 시장 예측보다 낮게 전망했다.
 
상하이자유무역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리 및 환율 개혁이 스필오버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없겠느냐는 의문에 그는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개혁의 내용을 상하이시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수정하고 또 보완하고 하는 등의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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