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M과 엑소가 중국 음악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에 나란히 수상했다.
2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M과 엑소는 지난 22일 베이징 우커송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서 '2013 바이두 최고 그룹상', '2013 바이두 인기 그룹상'을 각각 차지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가 주최한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은 네티즌의 1년간의 검색 데이터 통계를 분석해 음악, TV, 영화, 드라마 등 총 26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모은 아티스트와 작품에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청룽, 판빙빙, 우치룽, 류시시 등 중국어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슈퍼주니어-M은 수상 소감에서 "팬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내년 나오는 새 앨범도 모두가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엑소는 "우리 노래 '12월의 기적'처럼 우리 곁에 팬들이 있는 것이 최고의 기적이다.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주니어-M은 지난 1월 발표해 인기를 얻은 '브레이크다운'(Breakdown)과 '고'(GO)를, 엑소는 히트곡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을 부르며 특별 무대도 선사했다.
또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한국 대표로 중국 가수 쑨난, 중국 배우 징톈, 홍콩 배우 구쥐지 등과 함께 '영화공헌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청룽에게 시상했다.
엑소는 오는 24~25일, 슈퍼주니어는 28~29일 일산 킨텍스에서 'SM타운 위크'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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