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농민공 1억 명에 도시호적 제공

[2013-12-26, 09:00:40] 상하이저널
중국은 도시화 전략의 새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1억명 농민공 도시호적 제공' '1억명 거주 도시 빈민촌 및 도시내 농촌 개량', '중서부 내륙지역 1억인구 도시화' 등 '3개 분야 1억명 도시화'를 제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선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해 사는 농민공에게 직업 및 거주 안전성 등의 조건에 적합한 사람에게 매년 천 400만명씩 도시 호적을 제공해 완전한 도시민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도시 내 빈민촌과 농촌지역을 개량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빈민가 등을 재개발해 서민용 저가 및 임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해당 지역 주민의 주택복지를 향상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은 도시 빈민촌과 농촌 지역의 재개발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304만 가구, 내년에는 370만 가구를 재개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중서부내륙 개발을 위해 도시화를 강화해 2020년까지 이 지역에서 1억명 인구를 도시민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서부내륙지역의 도시 인구 1억명을 늘리기 위해 산업유치, 투자확대 등 각종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이 3개 분야에서 각 1억명 도시화에 성공하면 사회적 형평성이 높아지고 지역별 격차도 좁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화 추진과정에서 주민의 권익을 무시하거나 농촌지역에 가진 토지에 대한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는다면 이해관계자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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