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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학교 졸업생 117명이 함께 마지막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
2013학년도 상해한국학교 고등부 졸업식 개최
2013학년도 상해한국학교 제 10회 고등부 졸업식이 지난 7일(화) 오후 2시 금호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고등학교 졸업생 117명을 비롯 이혜순 교장, 구상찬 총영사, 안태호 재단이사장, 운영위원장, 학부모 회장, 연세대 동문회장, 고려대 동문회장 등 내빈과 교사,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혜순 교장, 구상찬 총영사, 한국상회 안태호 회장, 이선우 교육영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졸업생은 개인영상이 띄어진 단상에서 이혜순 교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은 후, 12학년 담임들과 내빈으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으며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3년 개근 및 정근을 비롯 공로, 봉사, 선행, 모범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상해한국학교에서 초·중·고 12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하는 학생들 최소라 외 5명의 학생들에게는 ‘12년 재학 특별상’을 수여하고, 학교와 발전을 같이 해온 학생들을 격려했다.
고려대 향우회와 연세대 상하이화동 동문회에서는 2014학년 고려대, 연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고려대 2명, 연세대 7명)에게 각각 1만 위안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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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학교12년 재학 특별상을 수상한 최소라외 6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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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상 31명 대표 한민석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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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상'을 수상한 김성태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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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상'을 수상한 이예뜰 학생 |
이혜순 교장은 축사에서 지난 3년간 인격수양과 학과공부에 매진한 학생들을 축하했다. 또한 “적극적인 인생관을 갖고 행복을 창조해나가길, 이웃과 자기주변을 돌보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길,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당부했다. “상해한국학교를 사랑하고 모교의 이름을 빛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구상찬 총영사는 “여러분은 청소년에서 대한민국의 젊은이로 다시 태어난다. 부모의 보호를 벗어나 이제껏 배운 학식과 덕목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스스로 책임감 잊게 살아야 한다”며 “여러분의 힘이 모이고 모이면 사회의 힘이 되고, 한국의 힘, 세계의 힘이 된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라. 부모와 선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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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를 낭독하는 현 학생회장 최태웅 학생 |
“승승장구 할 선배들을 기대하고, 우리 후배들도 선배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만나는 날 웃으며 보자”는 현 학생회장 최태웅 학생의 송사에 “모든 나날, 모든 순간이 아직도 깊숙이 남아있다.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감에 있어 한편으론 두려움을 느끼지만 우리모두 자신감을 갖고 잘 해나가리라 믿는다”는 서창호 졸업생의 답사로 화답했다. 이어 졸업생의 축하공연과 교가제창으로 졸업식은 마무리됐다.
상해한국학교는 1999년 9월 초등 3학급으로 개교한 이래, 2003년 고등부 과정을 개설하고 2005년 1월 고등 1회 졸업생 8명을 배출했다. 2013년 제 10회 고등부 졸업식에서는 117명이 졸업, 상해한국학교 고등부 졸업생은 총 892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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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동문 장학금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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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동문 장학금 수여 |
▶상해한국학교 제10회 고등부 졸업식 수상 현황
대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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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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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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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이사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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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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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위원회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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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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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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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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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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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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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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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개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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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석 외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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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정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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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주 외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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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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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종 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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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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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헌 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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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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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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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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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화 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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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재학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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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정 외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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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