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와이파이 사업′...얼마 벌길래?

[2014-01-25, 05:11:51] 상하이저널
중국의 한 청년이 춘절(설 연휴)에 기차에서 와이파이 제공사업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당국이 단속에 나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신민왕은 24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사진과 함께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글을 올렸다"며 한 청년이 기차에서 자신의 노트북과 무선라우터를 이용해 유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을 밝혔다.
 
사진에는 무선라우터가 꼽힌 노트북을 가진 청년이 기차 승객을 상대로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승객들은 이를 사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돈을 내고 있었다.
 
노트북 옆에 놓인 가격표에 따르면 20kb/s는, 1시간에 10위안(1750원), 50kb/s는 15위안(2600원), 100kb/s는 20위안(3500백원)이었다.
 
중국에는 춘절 연휴에 기차를 타고 고향에 가는게 길게는 수십시간 기차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승객들이 상당수다.
 
그러나 철도청 관계자는 "기차안에서 개인의 상업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적발되면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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