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中 올해 GDP 7.4%, CPI 3.1% 전망

[2014-01-28, 10:14:08]
중국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안정적인 7.7%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로이터통신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4%, 내년에는 7.2%로 한층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장기 개혁이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경제는 전환기의 진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24일 보도했다.
그러나 올해와 내년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여전히 안정을 유지해 올 한해 CPI(소비자물가지수)는 3.1% 상승, 내년에는 3.2%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1월20일~24일 34명의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모건스탠리의 주하이빈(朱海斌)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2014년 GDP 성장률 7.4%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단기내 성장세가 한층 더 둔화될 전망이다”라며, “올해 상반기는 비교적 높은 7.8%를 전망하나, 하반기에는 7.2%로 낮아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성장전망은 경제개혁의 순차적 추진과 이로 인한 단기적 영향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행정 승인권한의 하부기관으로의 이양과 민간자본 투자 개방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용대출 규모가 차츰 축소되면서 지방정부 부채, 지출의 관리감독이 보다 엄격해 지고, 생산설비 조정 등의 요인이 단기 성장추세를 지연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요인들은 이미 2013년 4/4분기 경제수치에 반영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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