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이 역 RP(환매조건부채권) 발행을 통해 시중에 자금을 풀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공급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는 29일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6일까지 중국 4대 국유은행(공상, 건설, 농업, 중국)의 신규대출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4300억 위안(한화 76조원) 가량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중국 4대 국유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은 금융기관의 전체 대출에서 3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28일에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4일몰 역 RP를 발행해 15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금리는 4.30%를 유지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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