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중국 인터넷 서비스업체 란쉰(蓝汛)이 11일 발표한 ‘2013년 중국인터넷감지 데이터보고’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3.45Mb/s로 2012년 4/4분기의 2.59Mb/s에 비해 33.2%나 증가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12일 전했다.

 

중국 정부가 2012년 광대역 보급 확대를 위해 ‘광대역 중국(宽带中国)’ 프로젝트를 실시한 데 힘입어, 2013년 중국 전역의 인터넷 최고 속도는 2012년 대비 급격히 상승했다.

 

2013년 전국 54.8% 지역의 인터넷 속도는 3Mb/s~4Mb/s, 38.7% 지역은 2Mb/s~3Mb/s이며, 6.5% 지역은 4Mb/s에 달한다. 한편 사용자가 광대역에 접속한 경우, 중국 41.56%의 광대역 접속값은 256Kb/s~2Mb/s이며, 40.17%은 2Mb/s~5Mb/s 이상이며, 5Mb/s 이상의 초광대역 비중은 18.07%에 달했다. 256K 이하의 광대역 접속 비중은 0.20%에 불과했다.

 

상하이는 평균 인터넷 속도가 5.4Mb/s에 달해 중국내 다른 지역을 크게 웃돌며, 5Mb/s를 초과한 유일한 지역으로 꼽혔다.

 

베이징은 4.17Mb/s로 2위를 기록했다. 작년 1/4분기 베이징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중국 전역에서 8위에 머물렀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