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중국소비샤오캉지수 82.0... 먹거리 지출 부담 가장 커

[2014-02-19, 12:38:02]
월간지 샤오캉(小康, 중류 생활)이 지난해 연말 칭화대(清华大学)와 공동으로 조사한 ‘2014년중국소비샤오캉지수’가 발표됐다.
 
‘2014년중국소비샤오캉지수’는 82.0점으로 전년보다 1.1점 높아졌고 5대 구성 요소인 일반 시민의 소비관념 상황, 일반 시민의 샤오캉소비에 대한 만족도, 소비환경 상황, 소비정책, 소비구조 등은 각각 74.4점, 81.1점, 76.3점, 91.5점, 82.1점으로 1.9점, 0.9점, 1.2점, 0.1점, 2.0점 올랐다고 북방망(北方网)은 19일 보도했다.
 
지난해 연간 수입에 대한 조사에서는 4만위안에서 6만위안 사이가 20.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는 2만위안에서 4만위안 사이가 따랐고 비중은 17.0%에 달했다. 그 다음은 6만위안에서 8만위안 사이 14.8%, 8만위안에서 10만위안 사이 12.8%, 10만위안에서 12만위안 사이 10.4% 등 순이다.
 
지난해 연간 수입이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고 답한 조사 대상이 56.5%에 달한 가운데 49.8%는 ‘소폭으로’, 6.7%는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34%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며 나머지 9.6%는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먹거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월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올해 70%로 지난해보다 10%P 확대됐다. 이는 식품가격의 꾸준한 상승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먹거리 지출 외에는 생필품, 저축, 의류, 자녀교육, 주택, 휴가 등 순으로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시민들의 소비 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가격이 75.7%로 1위에 올랐고 그 다음은 품질이 70.3%(복수 응답)로 2위를 이었다. 그 뒤는 기능, 브랜드, 서비스, 스타일, 쇼핑환경, 원산지 순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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