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이제는 중국 여행업으로 까지 확대됐다.
상하이의 한 여행사이트는 ‘별에서 온 그대’를 주제로 한 단체여행 상품을 출시해 연인 및 여성을 비롯한 네티즌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노동보(劳动报)는 24일 전했다.
‘별그대’ 여행상품은 꽃놀이, 온천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별그대 도교수의 최고 낭만 촬영지, 작은 프랑스 마을’로 불리는 상품은 ‘별그대’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행상품의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별그대’의 팬들은 주인공이 거닐었던 장소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욕구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상 ‘한류’ 열풍으로 한국 여행상품은 예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젊은 여성층들은 한국 여행상품의 주력군이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중국 해외여행의 최대 목적지가 되었다. 2013년 한국을 여행한 중국 여행객 수는 392만 명으로 연간 43.6%나 급증했다.
씨트립(Ctrip, 携程) 여행사의 경우, 지난해 수십만 명의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중 70%가 여성, 20~40세가 주요 연령층이었다. 올 춘절기간 중국 싱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높은 해외여행지로 ‘서울’이 꼽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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