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1월 CPI 3.0% 상승, 20개월来 최고

[2014-02-25, 10:06:16]
상하이시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발표됐다.
 
2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국가통계국 소속 상하이통계팀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상하이시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0% 오르면서 전국 평균인 2.5%를 크게 웃돔과 동시에 최근 20개월 이래 최고치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주거비가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으로 가장 큰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물가상승 주범으로 꼽혔다. 식품류 가격은 주거비 다음으로 큰폭인 4.6%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외 오름세를 보인 항목은 가전제품 및 유지보수류 가격, 교통 및 통신류 가격, 문화/교육/오락/문화용품 및 서비스류 가격 등으로 각각 0.2%, 0.4%, 3.8%씩 상승했다.
 
나머지 담배류 가격, 의류 가격, 의료보건 및 개인용품류 가격 등은 0.1%, 1.5%, 0.9%의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시의 1월 CPI를 전월과 대비의 경우는 1.1% 올랐다. 그 중 식품류 가격이 2.6% 오르면서 주범으로 작용했다.
 
춘절 연휴로 호황세를 탄 관광시장의 수요 증가로 32.4% 오른 항공기 티켓 가격, 14.9% 오른 장거리버스 티켓 가격, 13.6% 오른 관광상품 가격 등도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H7N9형 조류 독감 확산으로 가금류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월에 대비해 0.4% 내렸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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