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중국 입지의 품격

[2014-02-28, 17:34:28] 상하이저널
박해진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중국 유명 시상식인 ‘배우공민공익대상’에 외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화제다.

박해진이 초청받은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은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을 선정해 이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알리는 시상식으로 이제까지 초청자들은 모두 중국 배우였다. 오는 3월 18일에 열릴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 초청자 명단에 외국인 최초로 박해진의 이름이 올라 국내외 방송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연기로 중국 팬들을 홀리고, 유명 디자이너와 손잡고 ‘박해진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선행으로 중국 대륙을 홀린 셈이다.

‘배우공민공익대상’측은 “지난 5년간 박해진이 펼쳐온 숨은 선행에 대해 알게 됐다”며 “특히 꾸준한 선행으로 감사장을 수여 받는 등 ‘배우공민상’ 후보자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돼 외국인 최초로 박해진을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해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지난 5년동안 서울시 소재 한 아동복지센터에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아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감사장을 받으며 박해진의 선행이 알려졌고 중국 대륙 역시 박해진의 선행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해진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글로벌 따뜻남’에 등극, 중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배우공민공익대상’은 한 해 동안 자선 활동, 공익 홍보 등 배우들의 공익 활동(40%)과 참여 작품에서 보여준 배우의 역량과 작품의 질(20%), 배우의 인기(20%), 중국 내 대중 영향력(20%)을 모두 반영해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사실상 중국이 사랑하고 믿는 10명의 배우를 뽑는 시상식인 셈. 이 같은 시상식에 박해진이 초청받은 것은 한국을 넘어 중국 내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박해진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일정 소화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또한 4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닥터 이방인’을 통해 ‘천재의사’로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해진이 ‘배우공민공익대상’ 외국인 최초 초청을 넘어서 외국인 최초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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