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한류스타 방문 비교 ‘이민호 vs 김수현’

[2014-03-10, 13:58:14]
출연료, 이민호 8억7000만원 vs 김수현 5억2000만원
 
한류스타 이민호와 김수현이 8일 각각 항저우(杭州)와 난징(南京)을 방문했다. 두 스타가 등장하는 곳마다 고급차량, 보디가드 및 열렬 팬들의 함성이 가득했으며, 중국 현지언론들도 앞다투어 관련기사를 보도했다.
 
신화망(新华网)은 10일 ‘누구의 인기가 더 높았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두 스타의 중국 방문을 비교, 보도했다.
 
이민호를 초청한 알리바바와 김수현을 초청한 장쑤위성TV(江苏卫视)는 모두 출연료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소문에 따르면, 이민호는 알리바바 모바일 타오바오 1년 모델료로 500만 위안(한화 8억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통 톱스타 연예인의 모델료가 1000만 위안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민호의 모델료가 500만 위안을 넘을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현은 장쑤위성TV ‘최강대뇌’ 6시간 녹화 프로그램으로 300만 위안(한화 5억2000만원), 시간당 평균 50만 위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4시 경, 이민호는 항저우 서계(西溪) 쉐라톤 호텔 호스피탤리티 스위트룸에 묵었다. 이 호텔 4층은 모두 이민호 일행이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이민호를 위해 1박에 5만8888위안(한화 1025만원)하는 로얄 스위트룸을 준비했으나, 이민호가 3개의 룸에 거실, 식당이 딸려 있는 4945위안 가격의 호스피탤리티 스위트룸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민호와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고 싶어하는 팬들이 이민호가 묵고 있는 위, 아래층의 객실을 대거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수현은 8일 전용기를 타고 항저우에 도착, 일정을 마치고는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1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전용기는 넓은 객실내부와 중국내 최고 성능의 호화 여객기로 알려졌다. 마윈(马云) 회장이 3억4000만 위안을 주고 동일 기종을 구입했으며, 한국에서 난징까지는 시간당 8만 위안 가량이 든다.
 
항저우 일정에서 이민호가 탑승한 벤츠S600은 시가 260만 위안 가량으로 1일 임대료는 2000위안이다. 과거 장쯔이가 항저우 방문시 이 차량을 지목해 탑승한 바 있다.
 
장쑤위성TV가 김수현의 난징방문을 위해 준비한 차량은 일반 리무진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차량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민호가 8일 항저우 공항에 도착하자 수천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팬 한 명이 머리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민호는 팬소동을 우려해 항저우에 도착한 후 줄곧 호텔에 머물며 식사를 했다. 조찬은 한식, 오찬은 중식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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