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초등생 70% 이상 ‘행복하다’ 느껴

[2014-03-25, 11:35:22]
상하이시 실험초등학교(实验小学)가 주관한 초등학생 핵심가치관 연구과제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5년에 걸친 연구과제는 상하이 초등학생 1000여 명에 대한 샘플조사로 실시됐다고 인민왕(人民网)은 25일 보도했다. 초등학생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생활환경, 학습관, 인간관계 등의 방면을 설문지와 방문탐방 형식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초등학생들은 현재 생활에 비교적 만족했으며 70% 이상은 비교적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는 '학업 스트레스가 비교적 높다'고 느꼈고, 32%는 '다소 부담된다'고 답했다. 또한 교사와의 관계에서는 스트레스가 비교적 높았으나, 부모와 친구 관계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관, 인간관계, 경제관, 인생관 및 사회관 등을 주제로 초등학생들의 가치관을 조사했다.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하다(47%)’, ‘성적이 전부가 아니다(43%)’, ‘아무래도 상관없다(10%)’로 답했다.
 
친구선택 기준에서는 인품과 성격을 중요시했으며 특히 타인돕기, 좋은 성격, 비슷한 성격, 비슷한 취미, 유머감각을 가장 중시하는 5가지 순으로 꼽았다.
 
한편 경제관에서는 다양한 경향을 보였다. ‘돈이 전부는 아니다(41%)’, ‘돈이 없으면 안되지만, 너무 많을 필요도 없다(28%)’, ‘돈은 부차적인 것이다(25%)’, ‘기타(6%)’로 답했다.
 
인생관에서는 ‘최선을 다한다’, ‘순리대로’가 69% 가량을 차지했고, ‘현재를 즐겨라(17%)’, ‘마음내키는 대로 한다(14%)’의 답변도 나왔다.
 
성공요인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60% 이상), 사회적 관계가 필요(27%), 돈이 성공을 이끈다(3%), 운에 따른다(3%)로 답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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