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들 직장 선호지 1위 ‘上海’

[2014-04-04, 09:32:39]
Universum Communications(优兴咨询)는 2014년 중국의 이상적인 고용주 Top 100 시상식 및 기자회견장에서 2014년 학생 연구조사 내용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올해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장이 둔화세를 보이면서 중국 학생들은 미래 직업 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방망(东方网)은 4일 보도했다.
 
많은 학생들이 ‘경쟁력 높은 기본급’을 이상적인 고용주가 갖추어야 할 특징으로 꼽았다. 90년대생 인재들은 직업을 찾을 때, ‘미래 직업인생에 보탬이 되는 점’ 다음으로 ‘경쟁력 높은 기본급’을 2위 조건으로 꼽았다.
 
이번 연구조사는 전국 중점 대학 100여 곳의 5만1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졸업 후 월 급여를 6564위안으로 기대해 2013년 대비 3% 가량 감소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기대치가 하락한 것 수치다. 공과(工科) 및 법대생의 기대 월급은 각각 5.7%와 7.6%로 크게 하락했다.
 
중국학생 중 27%는 직업 선택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상하이를 꼽아, 베이징을 제치고 상하이가 가장 ‘이상적인 직장도시’로 부상했다. 그러나 상하이 출신 학생들은 오히려 상하이에 머물 의향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 타지역 학생들은 상하이에서 직장생활을 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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