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CPI 2.4% 상승으로 안정세 유지

[2014-04-14, 15:40:11]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월 CPI가 전년동기 대비 2.4% 상승해 지난달 기록을 다소 웃돌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는 CPI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반면 PPI는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해 2년 넘게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며, 8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문회보(文汇报)는 13일 전했다.
 
국가통계국은 16일 열린 1/4분기 경제운영 현황 기자회견에서 1분기 GDP와 3월 제조업, 투자 및 소비지수를 발표했다. PPI, PMI, 수출입 등 선행지수를 살펴보면, GDP 성장률은 정부의 올 한해 성장목표로 제시한 7.5%를 밑돌 것이며, 중국경제는 1분기에 하행부담을 크게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경제 성장률이 7.5%를 다소 밑돌고 웃돌더라도, 충분한 고용보장과 큰 변동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적정구간에 속한다고 밝혔다. 거시조정은 총량의 균형 확보와 구조적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형세변화에 따라 규제정책 역량을 적절히 조정하고, 목표화된 차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교통대학의 루밍(陆铭) 초대교수는 “각 정책 방면은 시장에 의한 자원배분의 결정적 요소를 시행하고, 자원배분을 시장규칙, 시장가격, 시장경쟁에 의해 추진해 효익 최대화와 효율 개선을 이루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중소기업 세수우대 범위 확대, 미달러 대 위안화 거래가의 변동폭 확대, 국무원 행정심사 항목 종합리스트 발표, 자본시장 건강발전 ‘국6조(国六条)’ 촉진, 첫 민간은행 설립승인 등은 모두 시장역량을 동원해 안정성장을 제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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