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로컬학교 한국어 ‘정규과목’ 교육 실시

[2014-04-24, 17:12:08]
주상하이총영사관(구상찬 총영사)에서는 상하이시공상외국어학교(上海市工商外国语学校), 푸단대학부속중학(复旦附属中学), 신홍치아오중학(新虹桥中学), 세계외국어중학(世界外国语中学) 및 감천외국어중학(甘泉外国语中学) 등 5개 학교와 2014년도 해외한국어채택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어채택지원사업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상하이시의 중•고등학교 중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선택한 학교에 대해 교사 인건비 및 한국 문화제 개최 경비 등을 보조하여 중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보급함은 물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시행됐다.

MOU 체결시 각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은 한 목소리로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며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최근 방영되었던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해 언급하며 본 사업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한 학생들이 성장하여 앞으로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상하이총영사관 이선우 영사는 ‘금년 9월 새학기부터는 남경 또는 소주지역에 추가로 1개교를 선정하여 상해 이외 지역의 중고등학생에게도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 한국어가 더욱 확대•보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본 사업은 전 세계 24개국 882개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유일하게 상하이 지역 소재 학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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