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세 딸에게 대변 먹이며 학대한 모친

[2014-04-27, 09:56:00]
 
장쑤(江苏) 피저우(邳州)에 사는 한 3세반 여자아이가 장기간 엄마에게 학대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아이를 오랫동안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이와이왕(海外网)은 26일 보도했다. 세탁세제를 먹이거나, 뜨거운 물로 허벅지 화상을 입혔으며, 날카로운 도구로 아이의 가슴과 등을 찌르고, 매운 고추를 강제로 먹였으며, 심지어 대변을 먹이기까지 했다.

이웃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해도 경찰의 지속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별 소용이 없었다. 여성연합회는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고, 다만 협의할 수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잔인한 엄마의 딸 학대 소식 소식이 인터넷에 퍼지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짐승만도 못하다”,  “당장 감옥으로 보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경찰은 왜 관리를 제대로 안하냐? 정부관련부서는 무엇을 하는거냐?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어느 누구하나 진지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없는거냐? 이런 일을 이슈나 사적인 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민다!”, “중국에는 미성년자 보호법도 없는가?”라며, 국가차원의 해결책을 촉구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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