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중국의 선두 교육기업인 TAL(好未来)과 온라인 교육업체 후지앙왕(沪江网)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미래의 별(未来之星)’ 온라인 교육 CEO 모임이 베이징에서 개최됐다고 21세기 비즈니스평론(21世纪商业评论)은 2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이미 89개 온라인 교육 프로젝트에서 총 5억6000만 달러(한화 58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이후 온라인 교육시장의 투자 및 자금조달 규모는 1억9700만 달러에 달한다. 향후 연간 성장률은 19%에 달하고, 2015년에는 중국의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가 1200억 위안(한화 20조원)에 달해 최고 전성기를 누릴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해 교육기술 방면의 투자규모가 12억5000만 달러로 중국의 6배에 달했다. 다수의 기관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교육업계 프로젝트는 692개로 이중 57개 프로젝트는 운영을 중단했다. 추산에 따르면, 건당 온라인교육 프로젝트의 연 매출액은 1억8900만 달러에 이르고, 89개 프로젝트가 이미 5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다.

 

‘중국 온라인교육 업계 전망도’에 따르면, 고객 수요에 따라 온라인 교육의 창업 프로젝트는 주로 12개 영역으로 나뉜다. 육아, 조기교육, 어린이 외국어, 중고등/대학/대학원, 유학, 직업고사, 직업기술, 성인 외국어, 취미, 종합, 기타 등이다. 이 12개 영역을 X 축에 두고, 기본 형식에 따른 툴, 콘텐츠, 서비스, 종합을 Y축에 둔다. 이어서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B2B、B2C、B2B2C、C2C、C2B를 Z 축에 둔다. “점을 연결해 선을 만들고, 선을 연결해 면을 만든다”는 것이 중국 온라인 교육 업계 도감좌표가 된다.

 

여기서 중고등, 성인외국어, 조기교육에 대한 창업이 가장 높은 18%, 17%와 15%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성인외국어와 조기교육에 대한 투자가 비교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여겨졌으며, 대다수 창업자들은 콘텐츠와 툴의 단일제품을 선호했다. 한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합류 상품은 시장에서 17개 프로젝트에 불과했다.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B2C가 자본과 창업자들이 가장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