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 경 광시류저우시(广西柳州市) 베이잔루(北站路)의 City Comfort Inn(城市便捷酒店) 11층에서 약물을 복용한 한 젊은 여성이 벌거벗은 채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아찔한 장면이 벌어졌다.
동방IC(东方IC)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20세 가량의 젊은 여성이 나체상태로 11층 창문가에 서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장면을 목격했다. 자칫 잘못하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마약을 복용한 이 여성이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투신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소방대원과 함께 주변을 통제하고 11층에 올라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 여성은 소방대원이 구조를 위해 다가가자 극도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이고 “다가오면 떨어져 죽겠다”며 구조를 거부했다. 호텔직원이 수건을 건네며 다가가자 실외 에어컨 위로 뛰어내렸다.
이 여성은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 마침내 호텔직원에게 손을 뻗었다. 그러나 갑자기 생각을 바꿔 손을 거두는 순간 노련한 구조대원에 의해 붙들렸다. 여성은 강렬히 저항했지만, 현장 소방대원과 경찰은 무사히 여성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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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가 별로라 뭐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쇼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