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신에너지차량의 보급확대를 위해 구매보조금(3~4만위안), 단체구매시 할인(2000위안)과 더불어 무료 번호판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정책까지 제시하고 나섰다.
신에너지차량 구매보조금 3~4만 위안 지급
상하이시는 ‘상하이시 신에너지차량 구매장려 임시방안’을 통해, 2015년까지 리스트 상의 신에너지차량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는 4만 위안, 하이브리드카는 3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받게 되었다고 신민왕(新民网)은 21일 보도했다. 또한 신에너지 버스차량에 대해서도 15만~50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료전지차량의 보급확대를 위해 승용차는 20만 위안, 상업용 차량은 50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유일하게 상하이자동차 그룹(上汽集团)이 연료전지 자동차의 연구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자동차 그룹은 올해 20 대의 연료전지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80 대로 늘릴 계획이다. 관련 프로젝트는 중국정부로부터 5억 위안의 보조자금을 확보했다. 상하이자동차 그룹은 과기부, 상하이시 정부와 협의를 통해 연료전지차량의 생산 규모를 확정짓고, 4개 도시에서 연료전지차량을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단체구매 시 1대당 2000元 보조금 지급
이밖에도 상하이시는 신에너지차량을 한번에 10대 이상 구매하는 법인에게 한 대당 2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는 신에너지차량 동력전지를 회수할 때마다 1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에너지차량 무료 번호판 공급
상하이시는 영업외 용도의 신에너지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수입차와 국내차의 구분없이 전용번호판을 무료로 한정공급하기로 했다.
상하이시가 정한 신에너지 자동차 시범 리스트에는 상하이자동차 그룹의 로위(ROEWE, 荣威)E50, 로위 550, 쉐보레 SPRINGGO, 비야디(比亚迪) F6, JAC(江淮汽车) iEV4, 충칭리판(重庆力帆) 620 등의 제품들이 올랐다.
상하이의 신에너지차량 보조금 정책과 무료 번호판 정책에 힘입어 테슬라(Tesla)는 저가형 전기차를 상하이에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20일 “중국에서 MODEL S 60 kWh 모델을 정식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85 kWh및 85 kWh PERFORMANCE을 잇는 후속모델이다.
지금까지 테슬라 MODEL S의 3종 차량이 모두 중국시장에 진입했다. MODEL S 60 kWh은 미국 현지에서와 비슷한 가격에 세금과 운송원가를 더해 64.8만 위안에 판매한다. 이는 현재 스텔라 제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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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고 싶네요. 그런데 충전 때문에 장거리는 못 뛰겠죠?
그렇다고 가솔린 차와 전기차를 함께 가지고 있자니 보험이 두배로 나가고...
이래저래 복잡한 문제가 많으니 프로모션을 하겠지요?
무엇보다 충전소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