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등생 입 찢은 계모 ‘경악’

[2014-05-22, 12:07:50]
<입이 찢어지고, 얼굴 전체에 상처를 입은 모습>
<입이 찢어지고, 얼굴 전체에 상처를 입은 모습>
<두눈 가득 눈물이 고인 아이의 모습>
<두눈 가득 눈물이 고인 아이의 모습>
 
<얼굴, 팔, 목 등이 모두 심한 상처를 입었다>
<얼굴, 팔, 목 등이 모두 심한 상처를 입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계모에게 참혹하게 구타를 당한 사진이 웨이보에 퍼지면서 중국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제1현장 웨이보(第一現場微博)’는 한 네티즌이 ‘아이를 구해주세요, 아이의 입이 참혹하게 찢겨졌습니다. 경찰 신고에도 불구하고 6일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라는 내용을 절박한 심경으로 폭로했다.

지난 14일 저녁 칭하이성(青海省) 민허현(民和縣) 빠저우진(巴州鎮)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의 마윈쥔(馬赟軍)은 계모에 의해 입이 잔인하게 찢겨지고, 왼손 힘줄이 절단되고, 왼팔 여러 군데가 칼에 베어졌으며, 어깨와 목의 자상 등 온몸이 심한 상처를 입었다. 경찰 신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증거부족으로 관여할 수 없다”는 소리만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웨이보에 폭로되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이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람도 아니다!”, “아이의 아빠는 아이가 이렇게 상처를 입었는데 왜 가만히 있는가? 아이가 이렇게 심한 상처를 입었는데 증거부족이라니… 그럼 맞아 죽어도 증거가 없게 되는 건가? 중국의 아동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해선 안된다”며 크게 분노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아동학대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중국의 아동보호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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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 51903 2014.05.22, 18:11:19
    어떡해. 계모가 다 이러진 않을텐데... 어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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