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제2 한류 붐' 타고 대만 식품시장 공략

[2014-06-25, 14:31:38] 상하이저널
'별에서 온 최고의 맛을 경험하세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5일부터 28일까지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 난강(南港)전시관에서 중화권 식품 전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국 식품 종합 전시행사를 개최한다.

대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14 타이베이 국제식품박람회에 대규모 한국 전용 전시관을 마련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김치, 쌀국수, 삼계탕, 식혜, 홍삼 농축액, 김 등과 수산물, 신선 과일 등이 선보인다.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최 한국식품 종합 전시행사 홍보 포스터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최 한국식품 종합 전시행사 홍보 포스터
 
aT는 행사 기간 전문 진행자를 초빙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방송 이후 중화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치맥'(치킨과 맥주) 등의 시식·시음 이벤트를 연다.

대만은 제2의 한류 바람이 불면서 한국 식품 소비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농식품의 대만 수출액은 2억 6천300만 달러(약 2천700억 원)를 기록했다. 최근 5개년 평균 수출증가율이 16.8%에 달하는 성장 시장이다.

aT 타이베이대표처 김진섭 대표는 "대만은 중화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가로 구매력이 높다"면서 "한류 분위기를 활용해 우리 농식품의 소비 저변 확대와 탄탄한 수출 기반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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