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 11% 증가

[2014-07-10, 15:26:19]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 상반기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고급 브랜드 차량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단, SUV, 미니밴을 포함한 승용차 판매량은 총 963만대로 전년동기의 866만대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 보도했다.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차량대출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면서 고급차량 매출이 급증했다. 차량대출로 신차 구매시 소요되는 현금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BMW는 BMW와 미니승용차 매출이 23% 증가했고, 아우디는 18%, 벤츠는 38% 각각 증가했다.

협회는 “1~6월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8% 늘어난 1168만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8~10% 늘어난 2400만대 가량이 될 것이며, 이중 승용차 판매량은 11% 늘어난 200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