云南 초등학교 교사, 초등생 8명 성폭행

[2014-07-14, 14:17:16]
<윈난성 초등학교 교사 여학생 8명 성폭행>
<윈난성 초등학교 교사 여학생 8명 성폭행>
중국의 한 편벽한 시골 초등학교에서 남자교사가 전체 13명의 여학생 중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윈난성(云南省) 쉬안웨이시(宣威市) 룽창진(龙场镇) 우리핑촌(五里坪村)에 위치한 란니꼬우(烂泥沟)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우(吴) 씨는 5세~11세에 이르는 초등생 8명을 성폭행했다.

인적이 드문 이 학교는 유아~초등 1년생을 위한 반과 초등 2~3년생을 위한 반의 총 두 개 반으로 이루어 졌다. 근무교사 또한 반별 한명 씩 총 두 명에 불과하다. 우씨는 집이 멀어 평일에는 학교에 머물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주말이 되면 귀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학년에 재학 중인 샤오란(小兰, 가명)은 “선생님은 늘 얼굴과 등을 어루만졌고, 소변보는 곳도 만졌다”며 수줍게 밝혔다.

지난 5일 이 학교 1학년 재학생의 학부모의 경찰신고로 우 씨의 파렴치한 성폭행 행위가 드러났다.

6일 8명의 여학생을 룽창진 위생병원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 모두 성폭행 당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8명의 학생 중에는 5세에 불과한 여아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우씨를 체포해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다.

우 씨는 30대 초반으로 학교에 부임된 지 1년 반 가량 되었으며, 이미 결혼을 해 6살 된 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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