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이 이정도…” 여중생, 목줄로 끌고 다녀 ‘경악’

[2014-07-18, 12:33:02] 상하이저널
얼굴이 퉁퉁 부은 피해 여학생
얼굴이 퉁퉁 부은 피해 여학생
여중생들의 학교 폭력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학생 5~6명에게 둘러싸인 한 여중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학생은 심하게 맞은 듯 얼굴이 퉁퉁 부어있다. 또한 또래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높은 곳에 올라가 이 여중생의 머리를 짓밟은 모습도 보인다.

심지어 개처럼 목에 목줄을 매달아 끌고 다니기도 했다.
 
 

사진들은 지난 15일 중국 모바일SNS QQ에 올라온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KFC에서 (햄버거) 다 먹고 또다시 가서 죽여버릴거다”라는 섬뜩한 글도 적혀있다.

이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직접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빠르게 퍼졌고 QQ에는 하루 동안 5만 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다녀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며 비난을 퍼붓자 현재는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글과 함께 닫혀있는 상태다.

한편 서안시 경찰은 중국 언론에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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