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물바다 된 中 유명 관광지 “어떡해”

[2014-07-18, 12:06:37]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 마을’이라 불리는 후난(湖南) 성 펑황(鳳凰) 현 펑황고성에 큰 비가 내려 이 일대가 물에 잠겼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을 관통하는 타강(江) 주변을 중심으로 주민 및 관광객 5만여 명이 대피했으며 관광 명소들은 모두 폐쇄됐다.

타강 수위는 위험 수준을 1m 가까이 넘어섰다. 이번 홍수로 곳곳이 침수되고 전기 공급이 끊겼다.

15일 홍수로 이 지역 주요 전력공급선 10개가 파손됐으나 16일 오전 8개가 복구됐다.

수자원 관리 당국은 16일 오전 10시 10분에 4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적색경보를 내렸다.

중국 소수민족 묘족의 문화적 터전인 펑황은 지난 200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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