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28일 상하이위생관리감독기구가 상하이시 수영장 483곳을 조사한 결과 17곳이 ‘공공장소위생관리조례’ 및 시행세칙 위반으로 행정처벌을 받았다. 또한 231곳의 수질검사 결과 7곳의 수질은 미생물지수(세균수, 대장균층) 불합격, 11곳은 염소, 요소, 탁도 등의 물리적, 화학적 요소에서 두 가지 항목 이상 불합격 처리를 받았다.

현재 상하이시에는 개방된 수영장이 600여 곳이며, 이중 지역사회 수영장은 300여 곳, 호텔 수영장은 150여 곳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영장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수영장에서 발생하는 시설장비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31일 전했다.

소독제를 과다투여 하거나 지나치게 소량 투여하는 문제로 잔류염소가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해 위생안전 우려를 양산하고 있다. 일부 수영장이 제때에 새로운 물을 공급하지 않거나, 일부 수영장 이용객들이 샤워를 하지 않은 채 입수하는 등으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요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상하이시 위생국관리감독국은 수영장 이용시 수질이 양호하고, 위생조건이 좋은 수영장을 이용하며, 위행허가증 및 수질검사 결과표 공개 여부 등을 확인해 개인위생 보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또한 수영장이 붐비는 시간은 가급적 피하라고 덧붙였다.

<2014년 7월1일~7월28일 상하이시 수질검사 결과 미생물지표 불합격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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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