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베이징~ 제주도 ‘1위안’에 간다

[2014-08-05, 01:43:22]
<상하이 진출입 국내외 항공료 초특가 할인 실시, 출처=신화사(新华社)>
<상하이 진출입 국내외 항공료 초특가 할인 실시, 출처=신화사(新华社)>
최근 중국 각 항공사들은 “지난달 대규모 항공지연 사태가 발생했지만, 8월 들어 항공운항이 정상 회복되었으니 여행객들은 안심하고 여행계획을 세워도 좋다”는 취지의 공지문을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베이징은 1위안(세금제외), 상하이~제주도, 오사카는 9위안에 비행기를 탈 수 있고, 상하이~신장 왕복 최저가는 300위안 등, 상하이를 오가는 국내외 항공노선이 초특가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 www.thepaper.cn)은 4일 보도했다.

항공사 초특가할인 판촉전

씨트립(携程网)은 최근 “상하이~베이징 편도 항공편 가격이 최저 1위안”에 제시하는 등, 오는 8일 저녁 8시부터 사상 최대규모의 항공권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0개 국내항공편의 항공료가 최저 1위안~최고 200위안이며, 일정에는 국경절도 포함된다.

가령, 8월18일 선전(深圳)~항저우(杭州) MF8346편의 항공료는 10위안, 8월 25일 베이징(北京)~싼야(三亚) CA1369편의 항공료는 9위안, 8월25일 선전(深圳)~상하이푸둥(上海浦东) MF8346편은 10위안, 8월25일 광저우(广州)~상하이푸둥(上海浦东) FM9308편은 4위안, 10월3일,4일 상하이홍차오(上海虹桥)~베이징 CA1550편은 1위안, 10월 3일 상하이홍차오~광저우 CA1830편은 3위안이다.

춘추항공(春秋航空) 또한 9일 오전 10시부터 1000여 장의 항공티켓에 대해 9위안~200위안까지 최대규모의 초특가 할인전을 벌인다. 목적지에는 제주도, 마카오, 홍콩, 오사카 등 국제노선도 포함된다. 가령 상하이 출발~ 제주도, 일본 다카마쓰, 사가현, 오사카행 항공표가 모두 9위안에 불과하다. 또한 상하이 출발~마카오, 홍콩 행은 각각 59위안과 99위안이며, 상하이 출발~ 태국 방콕행은 259위안, 푸켓은 459위안, 상하이~잔장(湛江), 꾸이양(贵阳), 난닝(南宁)은 199위안이며, 상하이~산터우(汕头), 샤먼(厦门), 칭다오(青岛), 따롄(大连)은 99위안이다.

남방항공은 주로 신장(新疆) 지역에 대한 할인행사를 시행한다. 8월 한달(1일~31일) 신장 11개 노선을 최저 80% 할인한다. 가령 우루무치(乌鲁木齐)~카스(喀什)행은 540위안(70% 할인)이며 돌아올 때는 450위안(75% 할인)에 판매한다. 우루무치~허톈(和田)의 편도 항공료는 모두 500위안(70%할인)이다.

동방항공은 밴쿠버, 토론토, 시드니, 멜버른, 파리, 프랭크푸르트, 로마 등 국제선에 대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가령 미국 1회 왕복 최저가는 6800위안이고, 캐나다는 4000위안이다.

씨트립과 춘추항공의 관계자들은 “초특가 항공티켓과 80% 할인티켓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8월 항공료는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특히 새벽 혹은 밤에 출발하는 항공편의 가격 할인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8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서 출발하는 항공선은 최대 50% 가량 할인된다. 베이징~샤먼의 최저가는 788위안으로 54% 할인되며, 상하이~청두의 최저가는 716위안으로 55% 할인된다.

업계 전문가는 “지난달 대규모 항공지연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취소했고, 일부 항공사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피서철이 ‘허사’가 될 공산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며, “이로 인해 일부 항공사들은 8월에 일부 저가 항공티켓 판매로 고객을 유치해 수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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