郭美美… 中 재력가, 축구선수와 수차례 성관계

[2014-08-11, 14:46:38]
중국의 가수 겸 배우인 궈메이메이(郭美美)가 월드컵 기간에 인터넷 도박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사기도박, 성매매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국사회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일채널(第一视频) 보도에 따르면, 궈메이메이가 국내 다수의 재력가들과 거액의 성매매를 해왔으며, 여기에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중인 현역 축구선수도 포함된다고 중국망(中国网)은 11일 전했다.

베이징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 축구선수는 궈메이메이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그녀의 매니저와 연락을 취했다. 지난해 12월 궈메이메이는 상하이에서 성(性)거래를 하고, 15만 위안을 대가로 받았다. 이후 이 축구선수는 경기 참석차 베이징에 왔다가 또 한번 궈메이메이와 성관계를 가졌다.

올 6월 두 사람은 베이징에서 경기가 있을 때마다 계속해서 궈메이메이의 숙소에 올 것을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궈메이메이는 속속들이 드러나는 증거자료 앞에서 월드컵 기간 축구도박 참여 및 도박단 조직 등의 불법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장기간 도박활동을 해왔으며, 도박장을 개설해 폭리를 취한 범죄사실도 인정했다.

지난 2011년 궈메이메이는 웨이보에 명품 가방과 스포츠카 사진 등을 올리며 이른 바 '중국 된장녀'로 유명세를 탔다.

한편 중국 축구계는 과거에도 수차례 성매매 스캔들이 터지면서 홍역을 앓은 바 있다.

▷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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