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T업계 '한류스타' 모시기 열풍

[2014-08-12, 12:45:32]
소고닷컴, '김수현'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강화
 
중국 인터넷 검색엔진 소고닷컴(搜狗, www.sogou.com)은 아시아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있는 한국의 김수현을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내세워 소고닷컴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12일 발표했다.
 
디오뉴스(DoNews)에 따르면, 소고닷컴의 왕샤오촨(王小川) CEO는 “김수현의 개인적 이미지나 대중적 이미지 모두 소고닷컴의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흡사하다”며, “광고모델 기용은 브랜드 전략상 중요하다. 회사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의 안정적인 개선 역시 나날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소고덧컴은 모바일검색 사업에서 직전분기 대비 데이터량 30% 이상 증가, 수익 50% 증가, 이윤 900만 달러를 실현했다. 소후닷컴의 장차오양(张朝阳) CEO는 “3분기 소고닷컴의 이윤은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올해 소고닷컴은 새로운 로고(Logo)와 이미지 변경을 통해 텅쉰(腾讯)QQ에서 자리매김을 했다. 여기에 소고닷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BAT를 비롯한 인터넷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 확대를 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연예인들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모바일 타오바오는 이민호를, 한두이셔(韩都衣舍:타오바오 티엔마오의 의류 브랜드)는 전지현을, 메이리슈오(美丽说:여성 쇼핑몰)은 엑소(EXO)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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