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출판계가 주목한다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2014-11-11, 14:34:25] 상하이저널
제2회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2회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CCBF)이 오는 11월 20일~22일까지 상하이엑스포전시장(上海世博展览馆)에서 열린다.
‘세계와 함께, 미래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은 국내외 23개국 유명 출판사250여 곳에서 5만여 종의 아동도서 최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인민왕(人民网)은 전했다. 도서전에 참여하는 5만 여종의 국내외 신간 아동서 중 해외 도서는 2만종에 이른다.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적 범위의 도서전으로 전시규모와 참가업체 등 처음 열린 지난해에 비해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유아동 도서, 오디오/비디오,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등 모든 산업분야를 아우르며, 저작권거래, 작가소개와 독서활동 등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6000여 명의 국내외 유명 아동도서 작가, 화가, 출판인과 판권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참석해 아동도서 판권거래, 작가 프로모션, 독서진흥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11월 20~21일에는 판권협상, 제품주문과 전문가들의 교류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22일은 일반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체 17,000m3 공간 중 5,000 m3에 해당하는 공간을 ‘중국전통문화주제어린이도서전’, ‘어린이책읽기체험관’, ‘유럽만화명품관’ 등의 특별테마전시관으로 설치해 3일 동안 전면 개방한다. 이 밖에도 독서토론, 국내외 작가 신작발표회, 작가와의 만남, 무대공연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도서전에 6000여 명의 작가, 출판업계 등과 4만 여명의 일반독자가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서전에 참여하는 주요 해외출판사에는 Mcgraw-Hill, Oxford University Press, Children’s Books USA, Cinken 등이 있다. 한국 업체 중에는 지난해 옥스포드와 함께 ‘’주목 받는 아동출판사’로 선정된 한국 업체 ‘교원(Kyowon)’과 카라멜트리(Caramel Tree)가 올해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 신문출판국은 5~10년 이후에는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이 현재 가장 인지도 높은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과 맞먹는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 출판시장의 잠재력은 실로 거대하다. 16세 미만 인구가 2억3천만 명에 달하고, 아동출판 부문은 미화 50억 달러 규모로 발전하고 있다. 젊은 부모들의 아동도서 구매비용 또한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출판시장이 중국을 주목하는 이유다.

입장료는 20~22일 현장에서 구매할 시 50위안이지만 현재 국제도서전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사전 예약시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제2회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일시: 11월 20~22일(일반 관람객 22일 개방, 특별전시관은 3일 모두 개방)
장소: 上海世博展览馆 浦东新区国展路1099号
입장료: 현장 구매 50위안, 인터넷 사전예약시 무료
홈페이지: www.ccbookfair.com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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