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잔병치레 잦은 우리아이, 허약체질인가?

[2014-11-13, 16:10:42] 상하이저널
[건강칼럼]
잔병치레 잦은 우리아이, 허약체질인가?
 
허약한 아이, 성장 부진 점검해야
허약한 아이는 잔병치레뿐만 아니라 성장에 있어서도 부진할 수 있다. 아이가 1년에 4cm 이하로 자라거나, 또래와 키를 비교해서 성장백분율이 하위 10% 전후일 때는 성장과 관련된 검사 및 치료와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아이의 키 성장에서 중요한 점은 몸속 허약한 부분을 개선해주는 ‘허약아(虛弱兒)’에 대한 체질개선이다. 키 성장을 방해하는 허약체질은 주로 위장, 소화기계통과 폐, 기관지 그리고 신장, 비뇨기계통에 문제가 있다.

△소화기계 허약아= 키가 작고 허약하다고 한의원을 찾는 아이들은 보통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가 약한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식욕이 없고 편식이 심하며, 음식을 먹어도 구토를 자주 한다. 체하는 경우도 많으며 감기에 걸리면 설사, 복통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폐, 기관지 허약아= 1년에 6~7회 이상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천식•비염•기관지염 등을 자주 앓는 아이들은 키가 작은 경우가 많다. 호흡기 면역력이 저하되면 잦은 잔병치례로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의 손실을 보게 된다.

△신장, 비뇨기계 허약아= 신장 및 골격계가 약한 아이들은 유달리 오줌을 자주 싸고 소변을 가리는 시기가 비교적 늦은 편이다. 신장 기운이 약하면 2차적으로 소화기, 호흡기가 약해져서 편식, 식욕부진 등을 자주 호소한다.

△심장, 간 허약아= 심장, 간의 순환기능이 허약한 아이들도 키 성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장과 순환기가 허약한 아이들은 잘 놀라거나 밤잠을 편히 이루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도 금방 깬다. 간이 허약한 아이들은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지치고 자주 어지러움을 느끼며 잘 넘어지는 편이다.
 
[Tip 우리아이 허약 체크리스트]
-군것질을 별로 하지 않는데도 식사량이 적어요.
-사소한 일에 신경질을 잘 내고 거칠게 행동해요.
-자면서 땀을 많이 흘려요.
-1년에 6회 이상 감기에 걸리고 오래 가요.
-비염, 복통, 설사 등 잘 낫지 않는 만성적인 증상이 있어요.
-잠투정이 심하고 잠을 깊게 못자요.
-입안이 자주 헐어요.
-키나 몸무게가 잘 늘지 않아요.
-신체적 혹은 지적 발달 상황이 나이에 비해 더뎌요
-종종 배가 아프다고 말해요.
-경기를 자주 하거나 잘 놀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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