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13일 오후 처음으로 내부 설계를 일부 공개했다고 해방망(解放网)은 14일 전했다.

 

궈웨이청(郭伟诚) 상하이 디즈니랜드 총경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처음부터 '세계 최고의 관광레저단지'를 목표로 삼았다. 관광객들은 디즈니랜드의 다채로운 신비로움에 빠져들 뿐 아니라, 두 개의 테마호텔, 디즈니타운, 대형 쇼핑몰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리조트 환경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13일 오후 처음으로 내부 설계를 일부 공개했다고 해방망(解放网)은 14일 전했다.

 

궈웨이청(郭伟诚) 상하이 디즈니랜드 총경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처음부터 '세계 최고의 관광레저단지'를 목표로 삼았다. 관광객들은 디즈니랜드의 다채로운 신비로움에 빠져들 뿐 아니라, 두 개의 테마호텔, 디즈니타운, 대형 쇼핑몰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리조트 환경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 개의 테마 호텔 중 메인호텔인 ‘상하이 디즈니랜드 호텔’은 아르누보(Art Nouveau) 형식의 호텔로 총 42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즈니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충분히 구현했다. 또 다른 호텔인 ‘토이 스토리 호텔(Toy Story Hotel, 玩具总动员酒店)’은 총 8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영화 ‘토이스토리’의 장난감 세계로 손님들을 이끈다. 두 호텔은 모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레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만6000평방미터 면적의 ‘디즈니타운’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테마호텔 옆에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 쇼핑 및 세계 최정상급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디즈니타운의 호수에서는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디즈니타운 중앙에 위치한 ‘시장’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디즈니 상품 판매점들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시장을 지나면 풍성한 아시아의 인기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먹자골목(the Spice Alley, 百香食街)’이 나온다. 다채로운 아시아 음식들이 밀집해 있고, 야외식당으로 설계되어 '오찬' 혹은 '만남의 장소'로 적합하다. 이곳을 지나면, ‘’비버리힐즈 쇼핑 스트리트’를 본떠 설계한 ‘스상따지에(时尚大街)’가 나온다. 스타일리쉬한 부티크와 인기있는 브랜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월트디즈니 그랜드극장(华特迪士尼大剧院)에서는 ‘라이온 킹’이 세계 최초 중국어(普通话) 버전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상하이에 25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로인해 상하이와 인근 관련 산업에 큰 호재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