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한국 잇는 하늘길 넓어진다

[2014-11-21, 09:17:37]
중국 남방항공은 중국 선양(沈阳)에서 한국 청주와 광주를 잇는 노선 두 개를 증편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선양발 한국행 노선은 총 6개로 늘어나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한국을 향하는 항공노선 최다 지역이 되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20일 보도했다.
 
오는 12월 20일부터 중국 선양에서 한국 청주를 오가는 항공편(Airbus A320)은 매주 화, 토 두 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남방항공은 내년 2월 9일부터 중국 선양과 한국 광주를 연결하는 최초 왕복항공편 (Airbus A320)을 매주 수, 금에 운행할 예정이다.
 
한국의 저가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월 말 한국 청주와 중국 옌지, 하얼빈, 다롄을 잇는 항공노선을 개통해 중국 동북지역 관광객들은 보다 저렴하게 한국행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청주와 광주는 모두 한국의 주요도시이다. 청주는 서울에서 128km 떨어진 충청북도에 위치하며, 한국의 정치,경제,교육문화, 관광사업의 중심지이다. 광주는 한국의 5대 도시로 서남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의 허브에 해당한다.
 
중국동북 지역에서 한국을 오가는 항공노선의 증가로 관광시장은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랴오닝(辽宁)의 한 여행사는 최근 서울과 청주행 여행 상품을 최저 3000위안에 출시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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