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의 시가총액이 4조4800억 달러(미화)에 달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2위 주식시장으로 등극했다고 금융시보는 전했다.
지난 2010년 중국경제 총량은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2위로 올라선데 이어, 중국의 주식시장도 일본을 앞질러 미국 다음으로 글로벌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엔화 약세와 중국 증시의 급격한 반등세로 인해 일본증시의 시가총액은 줄어든 반면 중국의 시가총액은 늘어났다.
블룸버그는 “26일 중국의 시가총액이 4조4480억 달러에 달해 일본의 4조5070억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고 있다”고 전한데 이어, “27일 기준 중국의 시가총액은 4조4800억 달러를 기록해 4조4600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을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올들어 상하이 증시는 24% 상승했고, 후강퉁이 시행되면서 국제투자자들이 처음으로 상하이 주식을 직접 사들였다. 중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중국 증시는 11월 마지막 주 상승장을 이어갔다. 중국 중앙은행이 2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를 실시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중국이 경제둔화로 인해 보다 적극적인 경제 부양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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