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民生)미술관 개관 기념전 '평행우주'
상하이21세기민성미술관은 상하이엑스포 프랑스관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지난 1일 공식 개관했다.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미술전시회의 테마는 '평행우주'이다. 전시회에는 세계 12개국 및 지역의 52명 예술가들과 7개 그룹이 만든 백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회화, 설치예술 및 촬영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공간, 시간, 물질과 에너지의 다중 가능성과 보이지 않는 부분의 구조와 법칙 탐구에 의미를 두고 있는 작품들이다.
'평행우주' 또는 '다중 우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외에도 다른 우주들도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이 우주에는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있을 수도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의 기본적인 특성이 아예 다른 곳일수도 있다는 것이 바로 평행우주론이다.
전시일정: 2015년 4월 19일까지
입장료: 무료(월요일 휴관)
주소: 浦东新区世博大道1929号
'Munkacsy와 그의 시대' 헝가리예술전
중국과 헝가리 수교 65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헝가리의 대표적인 화가 Mihaly Munkacsy의 작품을 비롯해 95점의 유화작품이 참관자들과 만난다.
총 2부로 구성된 전시회는 제1부에서는 '헝가리의 현실주의 대가 Mihaly Munkacsy'의 풍경화, 초상화, 정물화, 종교적 신앙을 담은 작품 등이 전시된다. 제2부에는 '헝가리예술 40년'을 테마로 헝가리 예술가들의 시대에 따른 미술작품들의 변화와 화풍을 보여준다.
전시일정: 2015년 1월 18일까지
전시장: 中华艺术馆
주소: 浦东新区上南路205号
상하이신메이(新美)미술관 설계 예술전
상하이신메이미술관이 개관 기념으로 유명 설계사의 예술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는 중앙미술학원, 중국미술가협회 환경예술위원회가 주최하며 12월 28일까지 열린다.
전시작품들은 중앙미술학원 도시설계학원 부원장 겸 중국미술가협회 환경설계예술위원회 부주임직을 맡고 있는 황젠청(黄建成)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황젠청 설계사는 2005년 일본엑스포 중국관과 2010년 상하이엑스포 중국국가관의 설계를 총괄하기도 했으며 그의 작품은 중국 및 국제 미술전시회에서 수차례 수상한바 있다. 그의 작품은 또 중국미술관에 소장되기도 했다.
그의 평소 작품은 엑스포중국관 같은 국가 이미지 설계와 박물관 설계, 도시 이미지 관련 예술 기획, 시각적 디자인 등 3가지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품은 설계 이념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다. 따라서 전시회를 통해 보게 되는 작품들은 설계와 관련된 당대 예술전이라 할 수 있다.
전시일정: 11월 29일~12월 28일
전시장: 上海新美美术馆
주소: 徐汇区古美路1528号 漕河泾现代服务业园区A7栋
진귀한 청동기, 상하이박물관 전시
서주(西周) 귀족 묘에서 출토된 문물특별전이 상하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115점의 진귀한 청동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전시된다.
전시품들은 최근 2~3년동안 산시성 바오지스구산(陕西省宝鸡石鼓山)에서 출토된 청동기들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서주시기 통진(铜禁, 고대 술잔을 놓을 수 있도록 만든 기구) 3점은 각각 국내외 박물관들에 소장되어 있는 것들을 처음으로 모아서 전시하는 것이다. 이밖에 출토 후 처음으로 대외 공개되는 문물들도 있다.
전시일정: 2015년 3월 1일까지
전시장: 上海博物馆
주소: 黄浦区人民大道201号
신장허톈다마고우(新疆和田达玛沟)불교유적지에서 출토된 벽화전시회가 상하이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다마고우 남부지역 불교유적지는 2000년에 유목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원은 2002년~2010년에 걸쳐 현지에서 유적 3군데를 발굴해냈으며 탑, 사원 등 건축 유적들에서 조각, 벽화, 목판화 등 다량의 예술품들을 발견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문물들은 불탑과 불전에서 출토된 불상 및 보살벽화, 사원에서 출토된 인물화와 다마고우 동부지역의 도굴당한 불교유적지에서 출토된 천신(天神)상, 유적지 모형과 유적지 주변에서 출토된 진흙조각상, 악기 등이다.
전시일정: 2015년 3월 8일까지
전시장: 上海博物馆
주소: 黄浦区民大道201号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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