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문에 일어난 '발칙한 일들'

[2014-12-25, 18:44:24] 상하이저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무언가 다른 상상들을 하게 되는 걸까.

매년 이맘 때쯤이면 일상에서 보지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올해엔 어떤 '발칙한' 일들이 크리스마스 앞에 일어난 걸까.
 
1. 크리스마스엔 역시 비키니가 제격?
 
 
크리스마스 이틀 전인 23일, 중국 허난(河南)성 쉬창(許昌)시의 한 스키장에서 새빨간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스키 이벤트를 벌였다.
 
크리스마스와 비키니.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빨간 색이 강한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2. 크리스마스를 위해 죽어간 뱀들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페타칸의 뱀 가죽 공장에서 수천 마리 뱀들이 도살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뱀들은 모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몰려드는 핸드백, 지갑 등 가죽제품을 만들기 위해 도살되는 것이다.
 
3. 산타복장하고 귀금속점 턴 무장강도들

알바니아 경찰은 작년 성탄절 때 산타클로스 차림으로 쇼핑몰에서 강도짓을 한 범인들을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7명으로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의 한 대형 쇼핑몰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귀금속 가게에 들어간 다음 옷 속에 숨겨온 총기를 꺼내 보석을 털어갔다. 한 목격자는 강도가 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보이는 총기의 개머리판으로 저항하던 귀금속 가게 여주인을 가격했다고 경찰에 전했다.
 
4. 자선냄비에 넣어진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발칙한 감동'을 준 사건도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의 구세군 자선냄비에 익명의 기부자가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넣은 사실이 언론에 아려졌다. 이 기부자는 반지와 함께 메모에 이렇게 적었다.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당신의 탄생이 정말 기뻐요"
(Happy Birthday Jesus! I'm so glad you c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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