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에서 맨살로 폴댄스가 가능해?

[2014-12-29, 08:33:55] 상하이저널
영하 50도에 가까운 극한 환경에서 폴댄스 시범을 보이는 중국 봉춤 국가대표팀 선수
영하 50도에 가까운 극한 환경에서 폴댄스 시범을 보이는 중국 봉춤 국가대표팀 선수
요즘 중국에서 봉춤(폴댄스)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지만, 과연 살인적 추위인 영하 50도 환경에서도 가능할까.

중국 봉춤 국가대표팀 미녀 선수들이 이 '극한 폴댄스' 도전에 나서 성공했다고 중신넷이 28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표팀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중국에서 가장 춥기로 악명 높은 헤이룽장(黑龍江)성 모허(漠河)현 베이지(北極) 마을에서 봉춤을 선 보였다. 이 날 카오뉴(曹諾), 쑨원주(孫聞竹), 허비(何碧) 등 대표팀 선수들이 봉춤 정식 복장을 입은 상태로 맨살을 드러낸 채 시범에 참여했다.

북위 53°33′30″로 러시아 국경에 바로 붙은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베이지 마을은 12월 평균기온이 -30℃다. 최근 이 마을의 순간 최저온도는 -50℃까지 자주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극한 봉춤 시범은 내년도 9월 세계 폴댄스 챔피언십 대회를 베이징에서 유치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성탄절을 맞아 기획된 것이라고 중국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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