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인터넷 검열... 사이트 50곳 폐쇄

[2015-01-14, 12:16:14]
중국 국가인터넷정보 판공실은 최근 중국내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음란 사이트 및 미승인 뉴스사이트 등의 불법 사이트 50 여 곳과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중국정부는 웹사이트 24곳, 인터넷 동영상 프로그램 9곳 및 웨이신 공식계정 17곳을 폐쇄했다고 중국정부 홈페이지는 13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중국신문보망(中国新闻报网)과 정부법제망(政府法制网)은 미승인 혹은 등재하기에 적절치 못한 내용을 담고 있는 문제가 드러났다. 웨이신 공식계정 ‘중기위순시조(中纪委巡视组)’, ‘지방순시조제보플랫폼(地方巡视组举报平台)’, ‘인민일보(人民曰报)’ 등은 가짜 당정기관 혹은 미디어 명의로 허위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신랑망(新浪网)의 ‘르위채널(日娱频道)’, 텐센트(腾讯网)의 ‘씽간러투(性感热图)’, 슌레이탄촹(迅雷弹窗)의 ‘즈쉰(资讯)’ 프로그램은 음란하고 저속한 동영상과 사진, 정보를 기재했다. 웨이신 공식계정 ‘A여황본색(女皇本色)’, ‘정규영수증 대리발급(代开正规票)’, ‘홍콩역(香港站)’, ‘맹장기유리bb탄co2동주(猛将气玻璃bb弹co2铜珠)’ 등은 음란물 유포, 가짜 영수증 유포, 도박, 총기류 등의 불법정보를 담고 있다.
 
국가인터넷관리센터(国家网信办)의 장쥔(姜军) 대변인은 “올해 법규 집행을 보다 강화하고 뉴노멀 작업시스템을 형성해 정기적으로 불법 사이트 ‘블랙리스트’를 발표하겠다. 사회 각층 및 대중들의 활발한 제보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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