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운전자가 운전 중 미녀를 쳐다보다가 차 사고를 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9일 중경만보(重庆晚报) 보도에 따르면, 후(胡) 씨성의 한 남성은 자신의 새 승용차를 몰고 설맞이 음식 준비에 나섰다.
후씨는 한 길거리를 지나다가 우연히 인도를 걷고 있는 미녀를 발견하고 눈을 떼지 못했다. 늘씬한 키에 붉은색 코트를 입고 긴 생머리를 날리는 그녀는 영낙없는 '여신'이었다.
자신이 운전 중이라는 사실조차 망각한채 후 씨의 눈길은 그녀에게 고정됐다. 그러다가 갑자기 '쾅'하는 굉음과 함께 후 씨의 자동차는 도로변에 있는 광고판을 쓰러뜨리고 녹지대로 돌진했다.
후 씨가 미녀를 뒤돌아 보느라 정신줄을 놓은 사이 핸들이 꺾이면서 녹지대로 돌진, 게다가 가속폐달을 브레이크인 줄 알고 밟았던 것이었다.
사고 직후 후 씨는 여기저기 긁히고 찌그러진 새 차를 바라보며 후회막급이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미인이었길래 그랬는지 궁금하다", "세상 남자들이란 참..." 등 반응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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