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지원하므로, 금수강남 1기 북코리아 서점에서 구매하실 경우 판매가격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권만 구매하실 수 있으며, 매주 10권 限)
2월 1일
이봐, 해봤어?
박정웅 저 | 프리이코노미북스
정가: 18,000원→할인가: 71元
영화 ‘국제시장’ 속 씬 스틸러(Scene Stealer) ‘정주영’. 얼마 전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던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물한 ‘씬 스틸러’가 있다. 바로 정주영 회장이다. 6.25전쟁을 시작으로 경제개발을 위한 차관과 달러가 필요했던 시기에 이루어졌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 이야기, 월남전 특수에 참여한 소시민 이야기 등 가난과 혼돈의 한국현대사를 묵묵히 견뎌온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정 회장을 등장시킨 의도는 꽤나 의미심장해 보인다. 특히 그 장면에는 책 속 내용을 연상시키는 스토리가 압축되어 전개된다.
이 책은 한국경제사를 바꿔 놓은 프론티어 정주영 회장의 중요 업적, 그리고 지금까지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비화들을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구성, 생생한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그 스토리들을 따라가노라면 대한민국을 ‘초특급 경제고속열차’에 승선시킨,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그의 도전적 면모와 창조적 DNA에 흠뻑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정주영 회장은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 그리고 창조와 혁신정신을 발휘한 위대한 기업가 유형의 극적인 사례”라고 평가한 피터 드러커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 회장의 이러한 면모를 세계에 널리 알려 우리 민족의 강인한 도전정신, 잠재력, 창의력의 아이콘으로 부각시켜야 하며 이는 Korea라는 국가 브랜드를 드높이는 일”이 될 것이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의 업적을 부각시키는 것 못지않게 그의 치열한 삶의 궤적과 면모를 되새겨보고 이러한 정신을 불러 일으켜 다시금 도전과 용기, 창조와 혁신의 에너지로 위기의 한국경제를 다시 세우는 데 우리 모두가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2월 8일
혁명의 맛
가쓰미 요이치 저/임정은 역 | 교양인
정가: 16,000원→할인가: 63元
중국 궁중 요리의 정수 ‘만한전석’에 담긴 통치술에서 홍위병의 혁명적 요리까지, 음식으로 본 중국 근현대사.
‘혁명의 맛’은 한족(漢族), 몽골족, 여진족, 후이족(回族) 등 여러 민족의 대립과 융합의 역사가 중국의 깊고 넓은 음식 문화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20세기의 사회주의 혁명과 문화혁명 역시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이 책은 ‘음식’을 소재로 삼아 중국 근현대사를 들여다보는 독특한 문화사이자 흥미로운 풍속사이다. ‘황제들의 중국’과 루쉰의 시대, ‘공산당의 중국’과 문화혁명의 시대, 그리고 현재의 중국까지 시공을 초월하여 종횡무진하는 ‘혀’의 탐사기이다.
이 책의 백미는 바로 저자가 직접 체험한 문화혁명 시기의 중국이다. 저자는 베이징의 오랜 서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뒷골목 ‘후퉁(胡同)’, 공산당 간부들의 화려한 연회, ‘마오쩌둥 어록’ 암송이 필수 코스였던 1970년대 거민식당 등 당시 외국인이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역사의 현장을 탐사하여 마오쩌둥 시대의 맨 얼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2월 24일
30분 회의
정찬우 저 | 라온북
정가: 12,500원→할인가: 49元
직장인 평균 업무 시간의 40%가 회의이다. 반복적인 업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회의에서 시작하고, 회의로 끝날 정도로 많은 회의를 한다. 그런데도 대부분 회사들은 정형화된 프로세스 없이 개인에게 중요한 회의의 진행을 맡기고 있다. 모든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회의 공지부터 회의록 작성, 실행까지 명확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조직을 움직여야 한다.
해결 방안이나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 나오지 않는 회의, 야근을 조장하는 무능한 회의를 바꾸고 싶다면 ‘30분 회의’를 실행하라! 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명확하며, 성과가 바로 가시화되는 이 놀라운 회의법이 당신의 조직에 믿기 어려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2월 15일~23일은 서점이 휴무인 관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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