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둑, 분노한 주민들에 손발 힘줄 잘려

[2015-02-12, 16:37:00]

 

광동성에서 개도둑이 주민들에게 잡혀 손과 발의 힘줄이 잘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가 보도했다. 

두 남성은 봉고차를 끌고 광동성의 한 마을에 들어가 닥치는 대로 개를 훔쳐서 봉고차에 싣던 중 마을 주민들에게 발각됐다.

 

곧바로 달려온 마을 주민들을 피해 봉고차를 타고 도망가던 두명은 허둥대다가 그만 차를 몰고 채소밭으로 돌진해 멈춰섰다. 격분한 주민들이 이들을 차에서 끌어내려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둘 중 한명은 도망쳤으나 남은 한명은 폭행을 당해 머리, 손, 발 등에 상처를 입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한 네티즌에 따르면, 이 남성은 분노한 주민들에 의해 손과 발의 힘줄이 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독주사, 쇠사슬 등을 이용해 훔친 개를 식당가에 판매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얼마전에는 한 9살 꼬마가 마을인근에서 독이 든 주사바늘을 주어 놀다가 손가락이 찔리는 바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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