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湖北省) 샤오간시(孝感市) 샤오창현(孝昌县) 바이샤진(白沙镇)에 사는 24세 여성, 장치(张琪)는 5년 동안이나 폐가에 감금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그녀를 감금한 사람은 다름아닌 친부모라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녀는 5년 간 쓰레기 더미에 쌓여 생활해 왔고, 심한 영양부족 상태로 근육이 수축되어 제대로 걸음을 걸을 수 없는 상태다. 그녀의 모친은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다. 발병하면 옷을 벗고 벽돌로 사람을 친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녀는 18세에 실연을 당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의 폭로에 그녀는 이곳에서 풀려나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중국청년망(中青网)은 26일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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