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무료WiFi 사용이 가능한 공공지역을 현재의 2배로 늘리고 사용시간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6일 문회보(文汇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무료WiFi서비스인 i-Shanghai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 가능한 지역을 현재의 2배로 늘리는 한편 기존 2시간으로 제한하던 사용시간에 대해서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공공지역WiFi가 가장 잘 돼 있는 도시이다. 2012년부터 제공되기 시작한 i-Shanghai 무료WiFi서비스는 현재는 각 주요 상권, 공원, 공공녹지, 풍경구, 의료기관, 체육관, 공항 등 45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상하이는 연내에i-Shanghai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을 900곳으로 늘리고 2020년에 이르러 4,000곳으로 늘려 거의 모든 공공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i-Shanghai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메시지로 인증코드를 부여 받은 후 접속이 가능하지만 업그레이드 후에는 App으로 간편하게 접속 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등록 후 받은 비밀번호로 i-Shanghai WiFi신호가 잡히는 곳 어디에서든 접속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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