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상하이 쉬자후이(徐家汇) 강후이광장(港汇广场) 백화점에서 한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경 40대 가량의 남성이 갑자기 중앙 로비로 떨어졌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7일 전했다. 이 남성은 커피색 자켓, 검은 바지와 하얀 운동화 차림이었다.
당시 1층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다행히 충돌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백화점 직원들은 현장에서 숨진 남성을 흰 천으로 덮어 사고 현장을 가렸고, 백화점 중앙 로비는 봉쇄되었다. 현재 경찰은 숨진 남성에 대한 신원파악 및 추락 원인을 수사 중이다.
강후이광장 백화점에서는 지난 1월 9일에도 이와 유사한 추락사건이 발생했다. 올들어 벌써 두 번째 추락사건이다. 수사 결과 대부분이 자살로 판명이 났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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