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동차번호판 경매가 지난 21일 진행된 가운데, 7406개의 번호판를 놓고 13만명의 입찰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평균 낙찰가는 7만4600위안, 낙찰율은 5.6%로 경매 사상 두번째로 낮았다.
이날 13만2690명이 경매에 참가, 이는 2월에 비해 2만9466명이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번호판 경매 참가자가 13만명을 넘어선 것은 작년 6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자동차번호판 경매 참가자가 급증하게 된 이유는 최근 소문이 무성한 '외지번호판 차량의 일부 구간 통행제한시간 확대'설 때문이다.
경찰은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을 믿지 말라"며 일축했으나 지난 19일 저녁부터 상하이의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통행제한 도로표지판 교체가 조용하게 이뤄지고 있다. 새로 교체된 표지판의 통행제한시간 위에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언제부터 시행하냐의 문제일뿐 틀림없이 시행될 것으로 믿는 분위기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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