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뒷전, '미남 경찰관' 둘러싸고 북새통

[2015-03-25, 15:31:21] 상하이저널

 
 
 
 

요즘 총칭(重庆) 마라톤대회의 미남 경찰관이 화제다.


지난 22일 열린 총칭 마라톤대회의 교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파견된 롱(龙)씨 성의 경찰관은 하루사이에 일약 스타가 됐다.


롱 경찰관이 나타나자 사람들이 마라톤은 뒷전이고 달려야 하는 것조차 잊은 채 경찰관을 둘러싸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심지어 어떤 여성들은 일부러 교통규칙을 위반하고 롱 경찰관에게 딱지를 끊어달라며 은근슬쩍 연락처를 묻기도 했다.
교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관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오히려 교통혼잡을 빚게 되자 더욱 많은 경찰관들이 동원돼 미남 경찰관을 호위하듯 둘러싸고 현장을 떠났다.


한편, 롱 경찰관은 총칭시교통경찰총대 소속으로 얼마전 결혼해 현재 신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역시 얼굴이 잘 생겨야 되는구나", "유부남이라니 아쉽다", "정색하면 종한량(钟汉良), 웃으면 이민호를 닮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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