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신할 수 없는 한 노인이 산채로 야외에 버려져 죽기를 기다리는 끔찍한 일이 장쑤성에서 발생했다.
청도상보(成都商报) 등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 25일 장쑤성 비저우시(邳州)의 한 시골마을 인근 야외에 버려진 노인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목숨이 겨우 붙어있는 노인은 이불에 대충 싸인채 차가운 땅바닥에 누워있었다. 인근의 한 주민에 따르면 이곳에 버려진지 며칠째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급차를 불러 노인은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 새벽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노인은 유기된 인근 마을의 주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노인의 정확한 신원은 알 수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모를 버린 자식들은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분노했고 "버려진지 며칠 됐다고 말한 목격자도 나쁘긴 마찬가지"라며 제때에 도움을 주지 않고 방관한 행위를 질책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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